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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더군요.. 놀라운건 시어머니가 집나온 사실을 다른형제들도 몰랐고, 형님은 그 몇년동안 딱 한번 그 집에 가셨다네요.. 입장바꿔생각해보면 엄마가그지경이면 저는 미쳐버렸을것 같은데말이죠... 그리고 제 나이대가 장남따지는 나이대는 아니어서 그런건지.. 큰누님께서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꺼라 믿었었는데..전혀 아니더군요.. 딸에게 그렇게 버림(?) 받은 듯 내쳐진 시어머니는 아직도 그 근처에서 자취하시며 외손주가 전화하면 언제든 달려가십니다.. 그에반해 우리 딸에겐 관심조차도 없으셨고.. 가끔 저희집에 오셨을때도 늘 당신 외손주 걱정하시면서 우리애는 나몰라라... 안그래도 제가 시어머니께 몇달전 이제 형님댁에 들어가시던지 아니면 아버님께가시는건 정말 싫으시냐여쭈었더니 절대싫다고하시더라고요... 내심 우리가모시기를 내심





바라시는건지 가끔 그런뜻을 은근 비추시기는합니다.. 답답하네요정말... 시아버지가 멀쩡히 살아계신데도.. 다른 자식들이 외면하면 결국 시어머니는 장남이 모셔야하는건가요... 그렇게 저 힘들땐 외면하더니 이제 애도 다키워서 육아도움 길어봤자 2~3년 받을텐데 고작 그 지원받고 평생 시어머니 봉양하며 그렇게 살아야하는건가요.. 정말 그 상황이오면 저도 집을 나가야겠네요. 남편의 부모님들처럼... 길고





입학하는 해에 주방에 있던 식탁을 거실로 가지고 나왔다. 물론 예쁜 조명도 몇 개 구입을 해서 가족 모두 거실에서 책을 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식탁을 구매할 당시 우리는 3명의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8인용을 샀던 이유는 주변 친척이나, 친구들을 초대하기



문제에 관해서는 매정하리만큼 자식들이 철저하게 외면하고있고.. 다가올 미래에대한 대비책을 그 어느누구도 말하지않는다는게 (마치 금기사항처럼..) 답답합니다.. 말이좋아졸혼이지... 이제 시어머니는 결국 몇년안에 더 가난하고 건강하지 못한모습이 되실꺼고 시아버지는 집값오른덕에 손해날것 전혀없는 노년을 보내실것이 뻔하죠.. 그런데 자식셋중 어느누구하나 대비하자는 말 조차 없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무방비상태로 있다가



여러 방식의 거실의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거실의 분위기가 각 가정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우리 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가구는 단연 식탁이다. 진한 색의 호두나무로 만들어진 8인용 식탁으로, 나와 아내는 이 식탁을 평생 사용할 목적으로, 신혼 시절 꽤 거금을 주고 구매를 했다. 물론 노르웨이의 첫 출장 때 받은 영감 (우리 집의 모임의 광장으로 사용할 식탁의 목적)이 없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첫아이가 초등학교





오늘 첨으로 얻은 방에서 혼자 들어가 잠을 자야하는데 전 슬플거라 예상했어요. 그런데 자꾸 미소가 지어져요. 이거 뭐죠? 전 얼마나 절 모른 걸까요 이외수 아내 전영자가 졸혼의 삶을 털어놨다. 12월 17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는 김구라가 중장년층의 최대 이슈인 졸혼(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일)을 심층 취재했다. 이날 김구라는 졸혼 1년차인 소설가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를 만났다. 전영자는 “졸혼한 지는 1년됐다. 남편을 따로 만나지는 않고 SNS로 소식을 접하고





후에는 자녀보다 본인의 정신적, 경제적 자유를 위해 이혼을 선택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혼은 아니지만 재산도 나누고 서로 간섭하지 말고 살자는 이른바 ‘졸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연세가 많다고 하더라도 이혼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례자는 그렇지 않겠지만 황혼이혼을 하는 노부부의 배후에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머니의 고통을, 아버지의 절망을 주장하지만 실은 부모가 재산을 나눠 갖게 되면 그 재산에서 지원을 받으려는 욕망이 있는 자녀들을요. 사례자의 어머니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혼인생활을 계속하겠다고 결정하면 존중해 주셔야죠. 그리고



더 살겠냐고 하시지만 저는 하루를 살더라도 편히 숨 쉬고 자유롭게 사시다가 가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몇 년을 보내고 엄마가 세상을 뜨면 제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엄마를 떠올리면 항상 아버지에게 억눌려 있는 모습, 아버지의 큰 소리에 쩔쩔매는 모습, 혼자 눈물짓던 모습이 먼저 생각납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아버지도 엄마 없이 살아보셔야 엄마의 소중함을 아실





순 있겠으나 애 둘 키우자니 갑갑하네요 이혼은 무섭고 주말 부부식으로 애들 델꼬 시골로 가고 싶네요 제가 시골 출신이라 늘 시골이 그립거든요 남편은 돈 벌려면 경기도에 있어야 하고요 얼마전 유퀴즈에서 영주편 봤는데, 넘 좋더라요 허황된 꿈일까요ㅜㅜ 집에만 있었더니 넘 순진해진 걸까요... 울 착한 아이들과 조용히 자연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남편과는 신뢰도 깨졌고, 넘 힘들 것 같아요.. 평화로운 시골 마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사람들이 모여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광장은 그 나라 혹은 도시의 얼굴이며 분위기를 나타내는 곳이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상사의 말대로 집의 거실은 가정의 광장이기에, 그 가정의 얼굴이며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우리 집의 광장인 거실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대부분은 정면에 TV가 있고 그 맞은편에 편안한 소파가 있거나, 혹은 육아에 관심이 많은 가정은 책장으로 꾸며져 있기도 하고, 심지어는 독서실에 있을만한 칸막이 책상이 놓여 있는 집, 침대가 거실에 있는 집 등